<p></p><br /><br />뉴스분석 오늘의 에디터, 정치부 이동은 기자입니다. 이 기자, 오늘의 분석 키워드는 뭡니까?<br><br>오늘의 키워드 <사면초가> 입니다. <br><br>질문1> 오늘 또 한 번 공격을 받은 후보, 경기도 이재명 후보. 욕설 파일의 당사자 형수가 직접 기자회견을 했는데, 눈에 띄는 발언이 있었습니까.<br><br>네, 먼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의 형수이죠. 박인복 씨 얘기 직접 들어보시죠.<br><br>[박인복 / 이재명 민주당 후보 형수]<br>"2012년 6월 7일 동서인 김혜경이 저희 딸한테 전화해서 '야 내가 여태까지 니네 아빠 강제 입원 시키는거 말렸는데, 니네 작은 아빠 하는 거 너 때문인지 알아라 알았어?' 하면서 강제 입원 소리를 하게 된 거예요. 김혜경 입에서." <br><br>김혜경 씨와 조카죠, 박인복 씨 딸의 녹취 파일을 들어보면 두 사람이 화가 나서 말다툼을 하다가 김 씨가 남편이 너희 아빠 강제입원 하려는 거 이제 말리지 않겠다 이런 취지로 얘기를 합니다.박인복 씨는 이재명 후보가 남편을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시켰고, 이 녹취가 그 증거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.<br><br>질문 1-1> 너무 오랫동안 다퉜던 가족. 이제 선거가 닷새밖에 안 남았다. 그래서 이런 주장이 사실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. 이재명 후보 측 입장은 뭔가요?<br><br>[이 후보 측은 "감정이 격해져서 나온 말"이다.<br> <br>입원요청서에 보면 요청을 한 사람이 형수와 조카다, 우린 증거를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><br>질문 2> 그리고 한 가지 의미심장한 말이 나왔는데, 기자회견 끝에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가 내일부터 '침묵의 동조자'를 차례로 공개하겠다, 이게 무슨 말입니까? <br><br>김영환 후보, 나는 꼼수다 멤버 김어준, 주진우 씨를 겨냥하고 있습니다.<br><br>김부선 씨는 2010년 김어준 씨와 인터뷰에서 한 정치인과 만남을 언급했는데요. 김영환 후보는 김어준은 이 정치인이 누군지 알 거다,공개하라고 압박했습니다.<br><br>주진우 기자가 김부선 씨에게 '이재명에게 미안하다'는 내용의 사과문을 쓰라고 가이드라인을 주는 문자 메시지도 공개됐는데요. 주진우 기자는 아직까지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.<br><br>질문 3> 또 다른 사면초가에 몰린 후보, 바로 이 사람입니다.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인데, 김문수 한국당 서울시장 후보와의 사전투표 전 단일화는 물건너갔어요?<br><br>네, 먼저 어제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와 김문수 한국당 후보가 마주쳐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문제에 대해 나눈 대화 내용 듣고 얘기 나눠보겠습니다.<br><br>[김영환 /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 (어제)] <br>"여당 독주가 예상되는데 이럴 때 결단해서 해주셔야지."<br><br>[김문수 /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 (어제)]<br>"당 대 당 통합하면 생각해보겠다니까 빨리 통합 선언을 해."<br><br>질문 3-1> 안철수 후보 그야말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게 됐네요.당 대 당 통합 움직임이 정말 있기는 있습니까? <br><br>안철수 후보, 김문수 후보에게 후보 단일화 제안했다가 당 대 당 통합 카드를 역으로 받아 왔는데요. <br><br>바른미래당 호남 의원들은 당장 반발하고 있습니다. <br><br>박주선 공동대표는 "안철수 후보, 이 추악한 굿판을 당장 걷어차고 빠져나오라”고 했는데요.<br><br>지방선거 이후 야권 정계개편이 벌어지면 당 대 당 통합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데요.<br><br>하지만 호남 출신 의원들이 워낙 반발이 커서 강행한다면 당이 갈라질 가능성이 있습니다.<br><br> 정치부 이동은 기자였습니다.